어제(2일) 발생한 충남 홍성군 산불과 대전·금산 산불이 오늘(3일)까지 이틀째 진화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 낮부터 20대 가까운 헬기를 투입해 진화작업이 계속 됐지만 건조한 대기와 강풍 영향으로 일몰 후에도 불길이 잡히지 않자 야간 진화 인력으로 산불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 등 전문 인력을 대거 투입해 밤새 사투를 벌이며 방어선 구축에 안간힘을 쏟았습니다.
오늘(3일) 오전 날이 밝자마자 헬기 16대를 다시 투입해 진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고온 건조한 날씨 속 최대 초속 15m 강풍이 불며 불씨가 재확산하고 있어 완전 진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 영상 취재 : 이상학 / 구성 : 박규리 / 편집 : 이혜림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