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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진 흔들리며 4실점…나폴리, 치욕적 패배

이탈리아 프로축구에서 선두를 질주하던 김민재의 소속팀 나폴리가 AC 밀란에 대패를 당했습니다.

수비진이 흔들리며 무려 4골을 내준 가운데, 대표팀보다 소속팀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히고, 손흥민과 소셜미디어상 관계도 끊어 논란을 빚었다가 사과한 김민재가 특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1대 0으로 뒤진 전반 25분 크로스를 헤딩으로 걷어내려던 게 상대 디아즈에게 연결돼 추가 골을 내줬고, 3대 0으로 밀리던 후반 22분에는 살레마커스의 돌파에 맥없이 뚫리면서 쐐기골까지 허용했습니다.

김민재는 후반 36분 교체됐고, 대부분 현지 매체들로부터 양 팀 최저 평점을 받았습니다.

4대 0으로 완패한 나폴리는 치욕적인 패배를 안겨준 AC밀란과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다시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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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 4위 맞대결에서 머리를 잘 쓴 뉴캐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습니다.

후반 20분 생막시맹의 헤딩 패스를 윌록이 헤더 선제골로 연결한 뉴캐슬은 후반 43분에도 윌슨의 헤더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2대 0으로 이긴 뉴캐슬은 맨유와 승점은 같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섰습니다.

3위 뉴캐슬과 4위 맨유 모두 5위 토트넘과는 승점 1점 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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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5회 초 원아웃 1루 기회에서 오클랜드 선발 왈디축의 직구를 받아쳐 두 점 아치를 그립니다.

다음 타자 오타니는 곧바로 초구를 강타해 비거리 136m의 대형 홈런포를 터뜨립니다.

WBC 결승전에서 일본과 미국의 대표로 선의의 맞대결을 펼쳤던 오타니와 트라웃은 소속팀 에인절스에서는 나란히 시즌 1호 홈런을 백투백으로 신고하며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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