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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 OPEC+ 추가 감산에 동참…하루 7만 8천 배럴↓

카자흐, OPEC+ 추가 감산에 동참…하루 7만 8천 배럴↓
지난해 10월 대규모 감산 발표하는 산유국 대표들

'OPEC 플러스' 소속 주요 산유국들이 자발적 추가 감산에 나선 가운데 소속 산유국인 카자흐스탄도 5월부터 자발적 감산을 예고했다고 국영 하바르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다른 OPEC+ 국가들과 함께 5월부터 올해 말까지 하루 7만 8천 배럴을 감산할 계획"이라며 "이번 감산 결정은 지난해 10월 제33차 OPEC+ 각료회의에서 결정된 대규모 감산 결정과는 별도로 실행되는 추가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 OPEC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 국가들은 총 116만 배럴 규모의 자발적 추가 감산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앞서 OPEC+는 지난해 10월 하루 원유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하루 200만 배럴 줄이기로 합의했습니다.

러시아도 올해 6월까지로 예정됐던 50만 배럴을 감산 기한을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추가 감산 조치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사우디 간의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동안 미국은 고물가를 잡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원유 판매 수익을 제한하기 위해 산유국들을 대상으로 증산을 요구해 왔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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