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새벽 5시 40분쯤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나 출근길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소방과 경찰에 따르면 새벽 5시 43분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동수원 IC 인근에서 25톤 화물차가 중심을 잃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고, 불은 차량과 적재된 운반물을 모두 태웠습니다.
불은 1시간 반이 지난 아침 7시 16분쯤 잡혔습니다.
다행히 화물차 운전자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화재의 영향으로 영동고속도로 5차로 중 3개 차로가 통제되면서 5km 정도가 정체됐습니다.
경찰은 화물차의 타이어가 파손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화물차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및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