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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만든 오픈AI CEO, 이르면 내달 서울행…17개국 방문 예고

챗GPT 만든 오픈AI CEO, 이르면 내달 서울행…17개국 방문 예고
대화형 인공지능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가 이르면 다음 달 서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올트먼 CEO는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5∼6월에 오픈AI 사용자와 개발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여행할 것"이라며 "정책입안자들과 만나 대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올트먼 CEO가 이번 '오픈AI 투어' 토론토(캐나다), 워싱턴DC(미국),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 라고스(나이지리아), 마드리드(스페인), 브뤼셀(벨기에), 뮌헨(독일), 런던(영국), 파리(프랑스), 텔아비브(이스라엘), 두바이(아랍에미리트), 뉴델리(인도), 싱가포르, 자카르타(인도네시아), 서울(한국), 도쿄(일본), 멜버른(호주) 등 모두 17개국 17개 도시입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 트위터

이번 투어의 정확한 목적이나 일정 등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책 입안자들을 만나고 싶다는 내용 등으로 미뤄 각국 당국자들과 AI 규제 문제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올트먼 CEO는 이번 투어를 알린 뒤 트위터 게시글에서 "좋은 범용인공지능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것들"로 기술적인 능력과 함께 "민주적인 관리를 비롯한 효과적인 글로벌 규제 체계"를 꼽았습니다.

또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정부가 개인정보 보호 우려 등을 이유로 '챗GPT' 접속을 일시 차단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는 이탈리아 정부 방침에 따라 이탈리아에서 챗GPT 제공을 중단했다. 이탈리아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나라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올트먼 CEO는 앞서 지난달 20일 미국 ABC 방송 인터뷰에서 AI 기술이 노동력과 선거, 허위정보 확산 등에 미칠 수 있는 악영향이 두렵다면서 "우리는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사람들은 AI 기술에 대해 약간은 무서워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사람처럼 묻고 답하는 챗GPT를 선보여 전 세계적인 AI 챗봇 열풍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사진=AP, 샘 올트먼 트위터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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