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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텍사스오픈 공동 6위…시즌 두 번째 '톱10'

안병훈, 텍사스오픈 공동 6위…시즌 두 번째 '톱10'
미국프로골프 PGA투어에서 안병훈이 이번 시즌 두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안병훈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발레로 텍사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줄이며 4라운드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6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9월 2022-2023 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4위 이후 15개 대회 만에 10위 이내 진입입니다.

이번 톱10 입상 덕분에 안병훈은 페덱스컵 랭킹에서 57위로 껑충 뛰었습니다.

169위까지 밀린 세계랭킹도 상당히 상승할 전망입니다.

1번(파4), 4번 홀(파4) 보기로 출발이 좋지 않아 또다시 뒷심 부족을 드러내는 듯했던 안병훈은 8번 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12번(파4), 14번 홀(파5) 버디로 상승세를 탄 안병훈은 17번(파4), 18번 홀(파5) 연속 버디로 톱10을 굳혔습니다.

1타를 줄인 김성현은 7언더파 공동 15위에 올랐습니다.

김시우는 마지막 날 2언더파를 쳤지만 2, 3라운드 부진 탓에 합계 3언더파 공동 39위에 머물렀습니다.

우승은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차지했습니다.

코너스는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15언더파를 기록하며 샘 스티븐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월요예선을 거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코너스는 생애 두 번째 대회도 이곳에서 따내 TPC 샌안토니오와 좋은 인연을 과시했습니다.

이미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지닌 코너스의 우승으로 이 대회 우승자에게 남겨놓은 마지막 마스터스 티켓 한 장은 사라졌습니다.

44세의 베테랑 맷 쿠처(미국)는 공동 3위(13언더파)에 올랐고, 51세의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은 공동 10위(8언더파)를 차지했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린 패트릭 로저스(미국)는 1타를 잃어 5위(11언더파)로 밀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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