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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곳곳 할퀸 토네이도에 8명 숨져…극장 지붕 무너지기도

미 곳곳 할퀸 토네이도에 8명 숨져…극장 지붕 무너지기도
미국 남부와 중서부 곳곳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덮쳐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31일)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남부 아칸소주의 소도시 윈에서 4명이 숨졌습니다.

중서부 일리노이주에서는 260여명의 관객이 모인 록밴드 공연 중 극장 지붕이 무너져 1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습니다.

인디애나주에서는 3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미국 남부와 중서부에서 토네이도로 인해 최소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아칸소의 주도 리틀록에서는 주택 2천여채가 파손됐고 30여명이 다쳐 병원에 실려 갔습니다.

이밖에 아이오와주에서도 토네이도가 다수 확인됐고 오클라호마주에서는 대형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주말 동안 아칸소주와 미주리주 남부, 켄터키주 서부, 테네시주 서부 등은 강력한 토네이도와 우박, 강풍 등을 일으키는 뇌우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지난 24일에는 토네이도가 미시시피주를 덮쳐 26명이 사망했고 주택 400여채가 파손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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