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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우진, 개막전서 6이닝 12K 무실점…개인 최다 탈삼진 경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로야구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 투수가 2023시즌 KBO리그 개막전에서 삼진 쇼를 펼치며 눈부신 무실점 역투를 펼쳤습니다.

안우진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화와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안우진은 6이닝 동안 112구를 던져 안타 5개, 볼넷 2개만을 내준 채 삼진 12개를 잡았습니다.

모두 헛스윙 삼진이었습니다.

종전 자신의 탈삼진 최다 기록은 지난해 2차례 세웠던 11탈삼진이었습니다.

안우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 경신과 함께 27년 만에 KBO리그 개막전 최다 탈삼진 기록(10개)도 갈아치웠습니다.

안우진은 오늘(1일) 6회 투아웃 2루 상황에서 최재훈을 상대로 12개째 삼진을 낚은 뒤 크게 포효했습니다.

1996시즌 개막전 당시 주형광(롯데)과 정민철(한화)이 동시에 10탈삼진을 기록했고, 이후 1997시즌 정민철(한화), 2002시즌 페르난도 에르난데스(SK), 2018시즌 메릴 켈리(SK)가 각각 10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안우진은 지난 시즌 탈삼진 224개로 고(故) 최동원(1984년·223개)을 넘어 역대 국내 투수 한 시즌 최다 탈삼진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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