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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수산인의 날' 첫 참석…"스마트화로 미래 산업 육성"

윤 대통령, '수산인의 날' 첫 참석…"스마트화로 미래 산업 육성"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31일) 수산업의 스마트화를 통한 미래 성장 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열린 '제12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에서 전했습니다.

'수산인의 날'이 2011년 법정기념일(당시 '어업인의 날')로 지정된 이래 현직 대통령이 기념식에 직접 참석한 것은 처음입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내수진작을 위한 차원이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9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전 부처에 내수 진작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힘쓸 것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지난해 수산물 수출액이 처음으로 30억 달러를 넘은 점을 축하하며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김과 굴, 전복, 어묵 등 수출 전략 품목의 육성을 위해 수산인과 관계부처가 '원팀'이 돼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수산업의 스마트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수산업에 고도화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생산성 향상은 물론, 해당 분야의 청년 유입을 촉진해 일자리 창출과도 직결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는 '스마트 양식'과 '푸드 테크' 등 수산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민간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는 과감히 없애겠다"며 "세계 최고 수준 어업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어업인이 안심하고 조업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2월 19일 통영 유세 경험을 언급하며 "통영에서 보내준 지지와 성원을 잊지 않고 있다"고도했습니다.

통영 내륙과 한산도 등 도서 지역을 잇는 한산대첩교 건설에 대해서도 잘 챙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수산인 염원 약속 퍼포먼스 마친 윤석열 대통령 내외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수산인의 날' 유공자를 포상했으며 김건희 여사와 함께 물고기를 주제로 한 디지털 퍼포먼스에도 참여했습니다.

행사에는 전국 각지 수산인,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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