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식당 사장 · 경찰관 때린 20대 체포

술에 취해 음식점에서 소란을 일으키며 업주를 때리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관까지 폭행한 혐의를 받는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청주 청원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22세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젯(29일)밤 11시 20분쯤 청주시 서원구 사창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에 취한 채 지인과 실랑이를 벌였는데, 이를 말리는 업주 B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또, B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과 허벅지를 때린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씨 등을 상대로 지인과 실랑이하다 행패를 부리게 된 이유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캐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만취한 상태에서 폭행을 저질렀고, 구체적인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