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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자유형 200m 1위…계영도 금빛 희망

<앵커>

수영 대표선발전 자유형 200m에서 황선우가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대표팀 동료들도 나란히 좋은 기록을 작성해, 함께 호흡을 맞출 계영 800m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황선우는 출발 버저와 함께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선두로 나섰습니다.

막판 대표팀 동료 이호준의 거센 추격에 쫓겼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1분 45초 36에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이호준을 0.34초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황선우는, 함께 A 기준기록을 통과해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낸 이호준과 기쁨을 나눴습니다.

자유형 100m에 이어 2관왕에 오른 황선우는 세계선수권에서 2회 연속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이 흐름을 타서 7월에 있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과 9월에 있는 아시안게임까지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아요.]

2회 연속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과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계영 800m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계영 800m는 자유형 200m 1위부터 4위까지 선수들이 팀을 이루는 데, 황선우와 이호준은 물론 3위를 차지한 김우민도 A 기준 기록을 통과할 정도로 모든 멤버들의 기록이 향상됐습니다.

[김우민/수영 국가대표 : 세계선수권과 내년에 더 봐서 올림픽까지도 (계영 종목에서) 좀 더 같이 '으쌰 으쌰'하면 승승장구할 것 같습니다.]

이번 대표선발전에서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 티켓을 따낸 선수들은, 다음 달 진천 선수촌에 입촌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합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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