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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합참의장 "한반도 전쟁 시 재래식 탄약 소비율 엄청날 것"

미 합참의장 "한반도 전쟁 시 재래식 탄약 소비율 엄청날 것"
▲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은 현지시간 29일 "만약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거나 미국과 러시아,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 간 전쟁이 있다면 (탄약) 소비율은 엄청날 것(off the charts)"이라고 밝혔습니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날 하원 군사위에서 "우크라이나에서의 큰 교훈은 제한된 지역적 전쟁에서의 믿기 어려운 재래식 탄약(munition)의 소비 비율"이라고 말했습니다.

밀리 의장은 "우리는 진짜 비상사태(contingency)에 대비해서 비축 물량이 준비돼 있는지 확실히 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생산 능력에 대해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중국의 핵전력 강화와 관련, "우리는 중국이 향후 10~20년에 걸쳐 가질 것으로 예측하는 핵 개발 프로그램을 늦추거나 저지하거나 파괴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중국은 자국의 계획에 따라 하고 있으며 외부에서 그것을 막을 수 있는 레버리지는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중국은 이번 세기 중반(mid-century)까지 미국과 동등하고 군사적으로는 우월한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그들은 그 길 위에 있으며 그것은 정말로 신경 쓰인다(bothersome)"이라고 말했다.

밀리 의장은 현시점 중국의 핵 능력에 대해서는 "미국에 비교가 안된다"며 아직은 미국이 핵 능력에 있어서는 우위에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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