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밥값 1만 원 시대, 고물가로 학생들의 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천 원의 아침밥' 이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주요 대학들의 '천 원 학식' 메뉴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아침 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 식사를 천 원에 제공하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
학생이 1천 원을 내면 정부가 1천 원을 보태고, 나머지는 학교가 부담하는 방식인데요.
각 학교 별로 미리 공개된 메뉴를 보면 찜닭, 소고기국밥, 궁중떡볶이 등 1만 원을 줘도 아깝지 않을 법한 메뉴가 가득합니다.
든든한 한식부터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최신 메뉴까지 학교 별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데, 1천 원 학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튜브나 각종 SNS에는 1천 원 학식 관련 콘텐츠가 줄줄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한정으로 판매되기에 구내식당 오픈런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천 원의 아침밥'이 대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자 정부는 어제(29일) 예산을 2배 이상 확대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화면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