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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 평균 재산 약 20억…'532.6억' 강남구청장 1위

<앵커>

고위공직자의 재산 등록사항이  공개됐습니다. 1인당 평균 재산은 20억 원으로 집계됐고, 서울 강남구청장이 500억 원이 넘는 재산을 신고해 가장 많았습니다. 

보도에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중앙과 지방 고위공직자 2천37명의 재산등록사항이 오늘(30일) 공개됐습니다.

행정부 장·차관급과 1급 공무원, 국립대학총장과 시·도 교육감,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등 중앙부처 814명과 지방자치단체 1천223명이 대상입니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19억 4천625만 원으로 재산 규모로 보면 20억 원 이상이 31.3%, 638명으로 가장 많았고, 10억에서 20억 원이 587명, 5억에서 10억 원이 383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재산이 가장 많은 사람은 532억 6천만 원을 신고한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으로 본인 명의의 강남구 아파트와 오피스텔 30채 등을 신고했습니다.

이어 이원모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443억 9천만 원,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311억 6천만 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93억 8천만 원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약 77억 원을 신고했습니다.

사저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주택을 비롯해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 부동산·예금이 대부분으로, 윤 대통령 본인 재산은 예금 5억 3천739만 원이었습니다.

내각에서는 한덕수 총리가 85억 2천만 원을 신고했고,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48억 7천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광역단체장 중에서는 66억 5천만 원을 신고한 김영환 충북지사에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이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는 공개된 모든 공직자의 재산 변동사항을 오는 6월 말까지 심사합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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