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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6천만 원 수수' 민주당 노웅래 의원 불구속 기소

노웅래 민주당 의원이 뇌물수수와 알선수뢰 등의 혐의로 오늘(29일)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지난해 12월 28일 국회에서 체포동의요구안이 부결된 지 91일 만입니다.

노 의원은 지난 2020년 발전소 납품 사업 편의제공과 물류센터 인허가 알선, 그리고 각종 선거 자금 등의 명목으로 사업가 박 모 씨에게 5차례에 걸쳐 6천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노 의원의 추가 의혹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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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됐다가 자녀 학교폭력 문제로 낙마한 정순신 변호사가 모레 열리는 청문회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 변호사는 어제 국회 교육위에 질병과 사건 수사를 이유로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정 변호사 아들의 전학 취소 행정소송을 대리한 송개동 변호사도 불출석 의사를 통보했습니다.

국회 교육위는 두 사람에게 출석 촉구 공문을 보낸 뒤 끝내 출석하지 않으면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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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지속적인 수입 감소 등으로 운영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정부에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어른 환자 진료에 비해 어린이 환자 진료에는 더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한데, 현재의 진찰료에는 이런 부분이 전혀 반영되지 않아 수입이 28%나 줄어들었다며 병원을 더 이상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소아 의료 이용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긴급대책반을 구성해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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