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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원 숙박쿠폰 · 10만 원 휴가비"…소비 · 관광 살리기 '집중'

<앵커>

정부가 오늘(29일) 코로나 사태와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침체된 내수 시장을 살리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대규모 세일행사를 열고 숙박쿠폰을 지급해 국내에서의 소비와 관광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첫 소식, 박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기간 월간 10만 명을 밑돌던 출국 해외여행객 수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차 다시 늘어나 지난 1월에는 180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해외여행 수요를 국내로 돌리고 외국인 관광객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한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600억 원을 투입해 국내 여행비와 휴가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숙박비를 3만 원 할인해 주는 쿠폰과 온라인으로 유원지 예약 시 1만 원 할인쿠폰이 지급됩니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 등 19만 명에 휴가비 10만 원씩을 지원합니다.

50여 개에 달하는 메가 이벤트, 대규모 할인행사도 진행하고 전국 130개 이상 지역 축제도 테마별로 확대합니다.

또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일본이나 타이완 등 22개국 대상 전자여행허가제도 면제됩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 금년 방한 관광객 1천만 명 이상을 목표로 입국 이동 편의 제고, K-콘텐츠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고물가와 고금리 여파로 지갑을 닫은 소비자들의 소비를 늘리기 위한 대책도 나왔습니다.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0% 포인트씩 상향하고, 온누리 상품권 구매 한도도 대폭 확대해 지류는 5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늘립니다.

고물가 부담을 덜기 위한 농축수산물 품목에 대한 170억 규모의 할인 지원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주범,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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