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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김재원 발언 관련 "납득 어려운 자기주장"

김기현, 김재원 발언 관련 "납득 어려운 자기주장"
▲ 김재원 수석최고위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의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통일' 발언과 관련해 "납득하기 어려운 자신의 주장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28일) 경희대학교 학생식당에서 '1천 원 아침밥'을 먹는 행사 후 '김재원 최고위원의 미국 발언을 어떻게 보셨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전후 문맥 모르는 상태에서 보도된 것만 봤다"며 이 같이 답했습니다.

앞서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은 2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교민 보수단체 강연회에서 "전광훈 목사께서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했다"고 언급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이 민주노총의 정치구호가 난동하는 장이 됐는데,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결집해 맞서고 있다고 말한 겁니다.

김 최고위원은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2일 전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해 '5.18 정신을 헌법에 수록할 수 없다'는 취지로 발언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습니다.

당시 전 목사가 "전라도에 대해서 립서비스 한 거냐"고 묻자 "표를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판다는 게 정치인들 아니냐"는 말을 했고, 5.18 관련 발언이 윤석열 대통령의 평소 신념과도 배치된다는 지적이 이틀 만에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김재원 최고위원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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