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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시범경기 4타수 1안타…개막 로스터 진입 유력

배지환, 시범경기 4타수 1안타…개막 로스터 진입 유력
미국프로야구 피츠버그의 배지환 선수가 올해 첫 목표로 내세웠던 개막 로스터(26명) 진입 가능성을 한껏 키웠습니다.

배지환은 28일(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배지환은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7회부터는 중견수로 뛰었습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마이클 보일의 시속 151㎞ 직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시범경기 타율 0.244(45타수 11안타)를 유지했습니다.

피츠버그 지역 언론 트립 라이브는 "피츠버그 구단이 배지환과 가나안 스미스-은지바의 개막 로스터 자리를 만들기 위해 메이저리그 캠프 인원을 정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피츠버그는 내외야를 오가는 마크 마티아스, 내야수 드루 매기, 크리스 오윙스, 투수 타일러 챗우드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습니다.

현재 피츠버그 메이저리그 캠프에 남은 선수는 32명입니다.

트립 라이브는 "배지환과 스미스-은지바, 코너 조, 백업 포수 자원인 제이슨 딜레이, 타일러 하이네만이 남은 야수 4자리를 놓고 다투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배지환은 지난해 9월 24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1994년 박찬호 이래 메이저리그에 발자국을 찍은 역대 26번째 한국인 빅리거가 됐습니다.

올해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서 풀타임을 보낸 배지환은 빠른 발과 내외야를 오가는 수비 능력으로 개막 로스터 진입까지 눈앞에 뒀습니다.

MLB닷컴은 최지만이 개막전에 피츠버그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은 타율 0.241(29타수 7안타)로 시범경기를 마쳤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3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치면서 시범경기 타율이 뚝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김하성의 팀 내 입지는 탄탄합니다.

MLB닷컴이 예상한 샌디에이고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김하성은 6번 타자 2루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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