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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핵탄두 모습 공개…김정은 "언제든 핵무기 사용 준비돼야"

북, 핵탄두 모습 공개…김정은 "언제든 핵무기 사용 준비돼야"
▲ 오른쪽에 놓여있는 전술핵탄두로 보이는 무기

북한이 핵탄두 모습들을 공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핵무기병기화 사업을 지도했다면서, 핵탄두로 보이는 사진들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총비서가 핵무기연구소로부터 핵무기발전방향과 핵무력 강화 방안 등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는데, 연구소 내부로 보이는 장소에서는 핵탄두로 보이는 물체들이 10여 개 전시된 모습들이 포착됐습니다.

김 총비서는 "핵무력의 철저한 대응태세를 다져나가는 사업에서 절대로 만족을 몰라야 하며, 핵역량의 끊임없는 강화를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그 언제든, 그 어디에든 핵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영원히 핵무기를 사용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상상을 초월하는 강력하고 우세한 핵무력이 공세적인 태세를 갖출 때라야 적이 우리를 두려워하고 우리 국권과 제도와 인민을 감히 건드릴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은 또, "핵무기연구소와 원자력부문에서 핵무기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릴 데 대한 당중앙의 구상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무기급핵물질 생산을 전망성 있게 확대하며 계속 위력한 핵무기들을 생산해 내는데 박차를 가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정은의 핵무기병기화사업 지도에는 홍승무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비롯한 군수공업부 일꾼들과 핵무기연구소와 미사일총국 간부들이 참가했습니다.

(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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