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콘테 감독 경질…1년 4개월 만에 결별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 토트넘이 A매치 기간 중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 합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는 표현을 썼지만 사실상 경질인데요.

성적 부진으로 경질설이 계속 나오던 와중에, 지난 19일 사우스햄튼전에서 2골 차로 앞서다 무승부에 그치자 콘테가 구단과 선수들을 향해 날 선 발언을 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콘테/전 토트넘 감독 (지난 19일) : 우리가 한 팀이 아니라는 걸 다시 한 번 보여줬습니다. (경기에서) 이기적인 선수들이 보였습니다.]

콘테는 1년 4개월 만에 토트넘과 결별했고, 스텔리니 수석 코치가 남은 시즌 감독대행으로 팀을 지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