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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북한 핵 공격 시도는 정권 종말"…미국 항모서 연합훈련 지도

합참의장 "북한 핵 공격 시도는 정권 종말"…미국 항모서 연합훈련 지도
▲ 김승겸 합참의장

김승겸 합참의장은 오늘(27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연합해상훈련 중인 미국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를 방문해 훈련을 지도하고 "유사시 처절한 응징"을 강조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항모에서 훈련 상황을 보고 받고 "최근 북한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을 포함한 탄도미사일을 수 차례 발사하고, 자칭 '핵반격가상종합전술훈련'을 통해 공격적인 핵무기 사용을 시사하는 등 한반도와 역내 안보 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미동맹은 적의 어떠한 도발과 침략에도 단호하게 압도적인 대응을 할 것이며, '적의 핵 공격 시도는 곧 정권 종말'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장은 이번 항모강습단의 한반도 전개와 한미연합해상훈련이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방위 태세에 대한 결연한 의지와 실행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미동맹은 적의 위협에 철저히 대비한 가운데 미국 확장억제 공약의 행동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니미츠를 포함한 미 제11항모강습단은 오늘 연합 해상훈련에 이어 내일 부산 작전기지로 입항할 예정입니다.

미 제11항모강습단은 니미츠호와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 벙커힐,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웨인 E. 마이어 및 디케이터로 구성됐습니다.

니미츠호에서 이륙하는 함재기

(사진=합참 제공, 미 해군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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