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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서 '금지된 행동'한 남성…온 도시가 뿔났다

'구독'과 '좋아요'를 받기 위해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는 사람 언제쯤 사라질까요?

수상도시로 유명한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또 무모한 도전이 포착됐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좋아요에 목숨 건 다이빙'입니다.

건물 옥상에 한 남성이 올라 서 있습니다.

상당한 높이인데 거침없이 운하로 다이빙합니다.

지난 24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운하로 다이빙 한 남성은 가장자리로 헤엄쳐 나왔는데요.

대기하던 일행이 건넨 수건으로 태연히 몸을 닦고 사라졌습니다.

베네치아에선 운하에서 수영이나 다이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운하가 깊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운행 중인 곤돌라 등과 충돌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불법 행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8월에는 소년 2명이 수상스키를 타는 모습이 포착돼 공분을 사기도 했습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운하서 수상스키 타는 사람들

베네치아 경찰은 다이빙한 남성을 추적하고 있고, 베네치아 시장도 "소셜미디어에서 '좋아요' 몇 개 더 받겠다고 목숨 거는 사람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며 문제의 남성을 꼭 찾아내 처벌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누리꾼들은 "SNS를 바보 양성소라 부르는 이유" "본인도 위험하지만 주변에도 민폐" "저런 거에 '좋아요' 눌러주는 사람도 문제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Luigi Brugnaro·유튜브 VESA Chann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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