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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경찰대 출신' 우종수, 제2대 국수본부장 발탁

'비경찰대 출신' 우종수, 제2대 국수본부장 발탁
윤석열 대통령이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추천받은 우종수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제2대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했습니다.

정순신 변호사의 사퇴로 한 달간 이어진 국수본부장 공석 사태가 일단락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경찰 내부 인사를 기용한 데에는 수사 지휘부 부재 장기화, 비경찰대 출신, 탁월한 수사 역량, 내부 신망 등을 두루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사 출신 인사를 중용하는 정부 기조에 따라 외부 공모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공모 절차에 상당 시일이 소요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부 공모로 국수본부장을 선발할 경우 지원자 접수에만 2주 이상 소요되고, 이후 서류 심사와 신체검사, 종합 심사 등 후보자 선발 절차에도 한 달 가까이 걸립니다.

이렇게 되면 경찰 수사를 총괄하는 국수본부장 공석 사태가 자칫 5월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경찰청장과 경찰청 차장 등 경찰 주요 고위간부가 경찰대 출신인 상황에서 우 청장이 행정고시 특채인 점도 고려됐습니다.

우 청장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1999년 행정고시(38회) 특채로 경찰에 입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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