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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간선 지하화 하반기 착공…"월릉교∼대치동 10분대"

동부간선 지하화 하반기 착공…"월릉교∼대치동 10분대"
▲ 지하화 사업 완료 후 예상 조감도

서울 동부간선도로 월릉교∼대치동 12.2㎞ 구간의 지하화 사업이 올 하반기 착공합니다.

2028년 지하도로가 완공·개통되면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차량정체가 해소되고 동남∼동북권 간 통행 시간은 약 20분 단축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1단계 사업 중 민간투자사업 구간(10.1㎞)의 시행자로 주식회사 동서울지하도로를 선정해 오늘(27일) 실시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식회사 동서울지하도로는 대표회사인 대우건설을 비롯해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등 모두 12개 사가 출자해 설립됐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기 위해 월릉교∼대치동(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 구간에 대심도 4차로 지하도로(터널)를 설치하고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을 지하화하는 내용입니다.

1단계로 월릉교∼대치동 12.2㎞ 구간에 대심도 지하도로를 2028년까지 건설하고 2단계로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인 월계∼송정 11.5㎞를 지하화합니다.

총사업비는 민간 6천378억 원, 시비 3천496억 원을 합한 9천874억 원으로 통행료는 2천500원(성수 톨게이트 1천600원, 군자 톨게이트 900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위치도

재정사업 구간은 영동대교 남단부터 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까지 2.1㎞로 시비 3천348억 원을 투입하며 이 구간의 통행료는 없습니다.

시는 동부간선지하도로가 완공되면 하루 약 7만 대의 차량이 지하로 분산돼 지상도로의 차량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지하화 사업 완료 시 기존 동부간선도로의 교통량은 약 43%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며 동남∼동북권 간 통행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돼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했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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