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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2경기 연속 A매치 멀티골

호날두, 2경기 연속 A매치 멀티골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A매치에서 2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뜨리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포르투갈은 룩셈부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J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룩셈부르크를 6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호날두가 전반에만 2골을 책임지며 대승에 앞장섰습니다.

호날두는 전반 9분 누누 멘드스의 헤더 패스를 문전에서 밀어 넣어 첫 골을 넣었고 31분에는 브루누 페르난드스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대 왼쪽 구석으로 차 넣어 4대 0을 만들고 '호우 세리머니'를 했습니다.

직전 경기인 리히텐슈타인과 1차전에서 2골을 넣은 호날두는 2경기 연속으로 멀티골을 기록했습니다.

호날두의 A매치 역대 최다골 기록은 120골에서 122골로 늘어났습니다.

호날두는 역시 지난 경기에서 작성한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도 198경기로 늘렸습니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이 8강 탈락한 것을 끝으로 호날두가 대표팀 은퇴를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습니다.

월드컵 이후 유럽 무대가 아닌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로 소속팀을 옮긴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실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스페인) 신임 감독 체제에서도 부름을 받았고, 비록 약체를 대상으로 치르긴 했지만 2경기에서 4골이나 터뜨리며 이름값을 했습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경기 뒤 호날두를 계속 중용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A매치 198경기 출전 기록이 말해주듯, 호날두는 놀라운 국제무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면서 "호날두의 경험은 우리 라커룸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2승(승점 6)을 올린 포르투갈은 J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각 조 2위까지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가운데 1승 1무(승점 4)의 슬로바키아가 J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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