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4종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모습 드러냈다…일정 변경 요청 나흘 만에 경찰 출석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오늘(27일) 오전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입니다.

이날 오전 9시 20분쯤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한 유 씨는 취재진에게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유 씨는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를 받습니다.

당초 지난 24일 출석하기로 했던 유 씨는 일정이 언론에 공개되자 "사실상 공개 소환"이라며 이날로 조사를 미뤘습니다.

지난달 17일 유 씨의 모발과 소변에서 프로포폴을 비롯한 4종류의 마약 양성 반응 감정 결과를 넘겨 받은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유 씨가 이들 마약류를 투약한 경위와 목적을 캐묻고 있습니다.

경찰은 앞서 유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과 유 씨의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병원 관계자와 매니저·지인 등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취재 : 박재연 / 구성 : 진상명 / 편집 : 김복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