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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올림픽대표팀, 도하컵서 이라크 제압…결승 상대는 UAE

황선홍호 올림픽대표팀, 도하컵서 이라크 제압…결승 상대는 UAE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22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카타르에서 열린 2023 도하컵 U-22 친선대회 2차전에서 고영준의 결승골로 이라크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차전에서 오만을 3대 0으로 누른 데 이어 2연승을 달리며 아랍에미리트(UAE)와 결승전(1, 2위 결정전)을 치릅니다.

결승전은 오는 29일 새벽 2시 30분에 열립니다.

아시아 10개국이 출전한 이 친선대회에는 모든 팀이 2경기씩 치른 후 경기 성적에 따라 개별 순위 결정전을 진행합니다.

이번 카타르 원정은 3월 A매치 기간을 활용해 올림픽 대표팀의 전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지난해 11월 UAE 원정 평가전 이후 4개월 만에 이뤄진 중동 원정입니다.

이날 황선홍 감독은 1차전과 달리 허율(광주), 홍윤상(뉘른베르크) 등을 선발로 내보내며 선수들을 점검했습니다.

1차전에서 골 맛을 봤던 김신진(서울)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골 1도움을 기록했던 엄지성(광주)은 아예 출전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전반 38분 마르코 파르지가 페널티지역에서 찬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골대 상단 구석으로 향해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김정훈(전북)이 몸을 날려 어렵게 쳐냈습니다.

후반 18분에는 허율이 발뒤꿈치로 내준 공을 조현택(울산)이 왼발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 리다 압둘라지즈의 선방에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경기 막판까지 0의 균형이 이어지던 중 후반 10분 투입된 고영준이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44분 홍시후(인천)의 침투패스를 받고 문전으로 쇄도한 고영준이 골키퍼가 전진하는 걸 보고 빈 골대로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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