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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에서도 빛난 '캡틴 손'…"새로운 출발"

<앵커>

축구대표팀이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전에서 콜롬비아와 아쉽게 비겼는데요. 주장 손흥민 선수는 2골을 터뜨리며 새로 출발한 클린스만호에서도 가장 빛났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3만 6천여 관중의 뜨거운 응원 속에 열린 새 사령탑 데뷔전에서 '캡틴' 손흥민이 클린스만 감독을 웃게 했습니다.

전반 10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왼발 중거리포로 클린스만호 1호 골을 작렬했고 전반 막판 화끈한 프리킥으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손흥민의 팬이라고 밝혔던 클린스만 감독도 격정적인 세리머니로 환호했습니다.

손흥민은 A매치 37골로 한국 선수 최다 득점 3위로 올라섰고 5번째 프리킥 골을 뽑아내며 역대 1위로 우뚝 섰습니다.

대표팀이 후반 초반 집중력을 잃고 2골을 내줘 클린스만 감독은 데뷔전 승리를 놓쳤지만 손흥민을 극찬했습니다.

[클린스만/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이 골 넣는 것을 볼 때마다 행복합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바라는 공격수의 모습이죠.]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이제 첫출발을 했고, 감독님께서 또 많은 것을 준비하고, 또 많은 것을 보여 드릴 예정이니 선수들 최선을 다해서 팬분들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표팀은 콜롬비아전의 아쉬움을 잊고 오늘(25일) 공개 훈련을 열어 화끈하게 팬 서비스를 했습니다.

팬들은 목청 높여 선수들을 응원했고

[손흥민 파이팅!]

[최지은/축구팬 : 손웅정 님(손흥민 아버지)은 아니라고 하시는데, 제가 볼 때는 너무너무 '월드클래스'고 진짜 위인이고 대통령이고….]

훈련을 마친 태극전사들은 사인을 해주고 같이 사진도 찍으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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