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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베이징 가서 중국 혁신 칭찬…"혁신 더 빨라질 것"

팀 쿡, 베이징 가서 중국 혁신 칭찬…"혁신 더 빨라질 것"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방문 중 첫 공개 연설에서 중국의 빠른 혁신을 칭찬하며 혁신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고 로이터 통신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 등이 보도했습니다.

팀 쿡 애플 CEO는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방역 조치 완화 후 처음으로 전면 대면 행사로 개최한 중국발전 고위급포럼(이하 발전포럼) 참석차 베이징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화이자 CEO 등 세계 재계 지도자들도 참석합니다.

펑파이 등 중국매체들에 따르면 팀 쿡 CEO는 교육과 기술에 관한 무대 토론에서 중국과 애플은 함께 성장해왔다면서 "중국의 혁신은 빠르게 이루어져 왔고 향후 더 빨라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쿡은 또 최근의 인공지능(AI)과 증강현실(AR) 발전을 고려할 때 기술 남용이 우려된다면서 중국 어린이들이 프로그래밍과 함께 비판적 사고 능력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혁신은 계속 더 빨라질 것이고 기술 창조자들은 혁신을 인류를 거스르는 게 아니라 인류를 돕는 '옳은 방향'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애플은 중국 농촌 교육프로그램 지출을 1억 위안(189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가 전날 베이징에 있는 애플 스토어를 방문해 현지인들로부터 환호받고 함께 '셀카'를 찍는 모습 등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기도 했습니다.

팀 국의 이번 방문은 미중간 긴장이 고조되고, 애플이 중국에 있던 공장을 인도 베트남 등 신흥 거점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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