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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 알릴 것"…1년에 마라톤 200번 완주한 환경운동가

인간의 한계를 시험한다는 극한의 스포츠, 마라톤!

보통 사람은 한 번 완주하기도 힘든데, 무려 200번이나 끝까지 달린 사람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뛴 걸까요?

기계처럼 쉼 없이 움직이는 무쇠 다리! 호주의 울트라 마라토너인 '미나 굴리'입니다.

변호사 출신의 환경운동가인 미나 굴리는 지구의 물 부족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주기 위해 지난 1년간 '고행의' 연속 마라톤 달리기에 나섰는데요.

현지 시간으로 지난 22일 2023 유엔 물 회의 개막을 앞두고 드디어 200번째 마라톤을 완주하면서 1년간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32개국에 걸쳐 그동안 8440㎞나 뛰었다는데요.

특히 사막과 설산, 열대우림 등을 달리며 물 부족과 기후위기 최전선의 상황을 생생하게 경험한 그가 남긴 말.

"완주하기 어렵지만 불가능하진 않았던 마라톤처럼, 세계 각국도 물 부족 위기 해결을 위해 노력할 수 있다"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Mina Gu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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