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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세계선수권 쇼트 3위…한국 남자 최초 메달 보인다

피겨 차준환, 세계선수권 쇼트 3위…한국 남자 최초 메달 보인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연기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첫 메달 획득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차준환은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99.64점을 받아 34명의 출전 선수 중 3위에 올랐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의 우노 쇼마가 1위, 미국의 신성 일리아 말리닌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차준환은 오는 25일 열리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차준환은 이날 고난도 4회전 점프와 올 시즌 내내 흔들렸던 트리플 악셀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기록했던 개인 최고점(99.51점)을 뛰어넘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세를 이어가 메달 획득에 성공하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첫 메달리스트가 됩니다.

한국 피겨 선수 가운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한 이는 남녀를 통틀어 김연아가 유일합니다.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역대 최고 순위는 2021년 대회에서 차준환이 기록한 10위입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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