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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딸 수리와 10년째 단절…"사이언톨로지 때문"

톰 크루즈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10년째 딸 수리 크루즈와 단절된 채 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틈 크루즈가 2012년 미국 출판사인 바우어 미디어와의 소송에서 2011년 이혼 이후로 딸 수리를 3개월 동안 보지 못했다고 인정한 사실을 언급했다. 당시 톰 크루즈는 아내 케이티 홈즈가 사이언톨로지로부터 딸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과 이혼을 한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그것이 (케이티 홈즈의) 주장 중 하나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결혼 초기부터 종교 문제로 갈등을 빚었고, 수리 크루즈의 출생 이후 홈즈는 남편이 딸의 종교에 영향을 끼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톰 크루즈와 케이티 홈즈는 2012년 이혼했다. 이혼 이후 톰 크루즈와 수리 크루즈의 관계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고 두 사람이 종교 때문에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에 휩싸였다. 사이언톨로지의 규정에 따르면 신자들은 불신자들과 관계를 맺지 못하도록 돼있기 때문이다. 이 오랜 소문은 최근 들어 사실로 밝혀지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톰 크루즈가 올해 대학 입학을 앞둔 수리의 대학 등록금을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수리의 대학 선택에 대해 관여하지는 않지만 케이티 홈즈와의 이혼 합의에 따라 학비는 지불한다.

올해 17살이 된 수리는 뉴욕에서 패션을 공부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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