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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만 원짜리 '이것' 팔아요"…수집가들의 표적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빈 술병 하나에 450만 원'입니다.

국내 한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공병, 즉 빈 술병입니다.

가격이 무려 450만 원, 배송비 별도에 교환마저 불가능한데요.
450만 원짜리 빈 술병

술이 없어 '재활용 유리병'과 다를 바 없을 텐데 이렇게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는 게 의아하죠.

최근 프리미엄 소주와 양주 등 고급술이 주목받으면서 공병 재판매, 이른바 '공병 리셀'도 덩달아 활성화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공병 종류도 천차만별인 만큼 가격대도 적게는 수천 원에서 14만 원을 넘는 술병도 있습니다.
공병 리셀

2007년 전 세계 786병 한정으로 출시된 '루이13세 블랙펄' 공병은 무려 450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런 공병들이 수집가의 표적이 되거나 주류 판매점의 고급 소품 등으로 활용되며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데요.

현행법상 개인 간 주류 판매는 불법이지만, 공병은 별다른 규제가 없습니다.

해외에선 이미 몇백 년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취미라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집에 한정판 술병 있나 찾아봐야겠다" "술로 꽤 쏠쏠한 재테크가 되겠네요" "이 정도면 진품 감별하는 전문가도 필요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ALD Shop, JasonSpencer· Bottles V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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