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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중간 요금제 신설한 'SKT', 통신비 부담 완화될까

<앵커>

SK텔레콤이 5G 중간 요금제 출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소비자 선택권을 넓혀서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하라는 정부의 요구에 처음 부응한 건데, 다른 업체들도 곧 비슷한 조치를 취할걸로 예상됩니다.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SK텔레콤이 오는 5월부터 내놓는 5G 중간 요금제는 데이터 이용량에 따라 요금 구간이 신설됐습니다.

5G 데이터의 월 이용량 24기가에서 110기가 사이 빈 구간을 4개로 나눠, 요금제 4종류를 추가했습니다.

사용자는 원하면 24기가를 제공하는 기존 기본요금제를 기준으로 데이터양을 13, 30, 50, 75기가 단위로 추가 선택하고 요금을 더 내면 됩니다.

이런 요금제는 일회성으로 선택할 수도 있고 매월 자동 선택도 가능합니다.

SK텔레콤은 3월 30일부터 만 65세 이상이 이용 가능한 신규 시니어 요금제도 내놓기로 했습니다.

또 6월부터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를 대상으로 청년 전용 요금제도 출시하는데 온라인에서 가입하면 요금이 약 30% 낮아집니다.

[이종호/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이용자 이익을 저해하거나 공정한 경쟁을 저해할 우려가 낮다고 판단하여 SKT가 신고한 5G 이용약관 신고를 수리하였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용자들이 데이터 사용량과 연령대에 맞는 요금제로 많이 이동할수록 이용 부담 완화 효과가 확대될 걸로 기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KT는 새로운 5G 중간 요금제와 시니어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고 LG유플러스도 "국민 눈높이를 고려한 요금제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일,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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