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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정명석 성폭행 혐의' 금산 수련원 합동 압수수색

'JMS 정명석 성폭행 혐의' 금산 수련원 합동 압수수색
검찰과 경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충남경찰청은 정 씨의 추가 성범죄 혐의와 관련해 120여 명을 투입해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과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한국인 여신도 3명은 '정 씨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 조사와 조력자에 대한 혐의 조사 등 수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대전지검 여성아동범죄 수사부도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정 씨의 외국인 여신도 준강간 등 혐의 사건과 관련해 수사관 80여 명을 보내 합동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기존 공판팀을 수사팀으로 확대해 여성 아동범죄 조사부장을 수사팀장으로 5개 검사실로 별도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정 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를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2018년 7월부터 그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금산 수련원에서 호주 국적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를 만진 혐의로 구속 기소돼 1심 재판이 진행 중입니다.

앞서 정 씨는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말레이시아와 홍콩, 경기 안산의 숙소 등에서 20대 여신도 4명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뒤 2018년 2월 출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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