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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떠난 정상빈, 미국프로축구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입단

스위스 떠난 정상빈, 미국프로축구 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입단
정상빈이 유럽 무대를 떠나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 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섭니다.

미네소타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정상빈과 기본 3년의 기간에 1년 옵션을 붙여 2026년까지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빈은 비자 발급 절차를 마치는 대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에이드리언 히스 감독은 "정상빈을 '다이내믹'이라고 부르면 정확한 표현이다. 2019년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에서 뛸 때부터 지켜보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 20살인데 운동능력이 뛰어나고 대단히 빠르다. 열심히 한다. 똑똑하고 축구 지능이 뛰어나다. 공격에서 폭발력을 더해줄 선수"라고 반겼습니다.

정상빈은 황선홍 감독의 부름을 받아 2024 파리올림픽을 준비하는 U-22 대표팀 소집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이번 미국 이적을 진행하면서 하차했습니다.

2021년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데뷔한 정상빈은 지난해 1월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 계약한 뒤 스위스 프로축구 그라스호퍼 클럽 취리히로 임대됐습니다.

하지만 연이은 부상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7월 독일 쾰른과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발목 인대와 중족골을 다쳐 9월에야 그라운드로 돌아왔습니다.

올 시즌 개막 후 7경기를 결장했고, 8, 9라운드에서 벤치를 지킨 뒤 시옹과 10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복귀 후 2번째 경기인 빈터투어와 11라운드에서 또 발목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주로 2선에서 뛰는 정상빈은 올 시즌 리그 7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은 없습니다.

14개 팀이 경쟁하는 MLS 서부 콘퍼런스에 속한 미네소타는 2승 1무로 시즌 초반 순항 중입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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