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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경찰' 학폭 더 있었다…경찰대서도 10명 징계

'예비 경찰' 학폭 더 있었다…경찰대서도 10명 징계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최근 중앙경찰학교에서 동급생을 집단으로 괴롭혀 퇴교 조치를 받은 4명 외에도 학교폭력(학폭)으로 징계받은 사례가 더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늘(23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청 산하 교육기관 내 학폭 발생 사건 처리 현황'을 보면, 2018년부터 올 3월까지 중앙경찰학교에서 총 6건의 학폭 사건이 발생해 16명이 징계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중 괴롭힘과 성희롱성 언동을 저지른 7명은 퇴교당했습니다.

중앙경찰학교는 공개채용으로 뽑힌 신임 순경이나, 특별채용으로 선발된 경장 등 예비 경찰관을 교육하는 기관입니다.

경찰 간부를 육성하는 경찰대에서도 같은 기간 총 4건의 학폭 사건이 발생해 10명이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 중 3건은 선배가 후배에게 폭언과 강요 등을 저지른 경우였습니다.

가해 학생 1명은 28일 유기정학 처분을 받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짧게는 2주, 길게는 5주의 근신 처분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특별점검단을 꾸려 산하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생 관리 등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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