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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3 농구'에 'MVP 듀오'가 떴다!

<앵커>

상무팀에서 군 복무 중인 허훈과 송교창, 프로농구 MVP 출신 두 스타가, 3대3 농구 국가대표로 아시아 정상 도전에 나섭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KBL 최초로 한 경기 20득점-2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하며 2019-2020시즌 MVP를 수상한 허훈과, 이듬해, 사상 첫 '고졸 선수 MVP 신화'를 쓴 송교창이 한국농구를 위해 의기투합했습니다.

무대는 다음 주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3대3 농구 아시아컵으로, 두 선수는 입대 동기인 김낙현, 박정현과 함께 역대 최강 전력을 꾸려 우승에 도전합니다.

[우승하려면 이 선수가 미쳐야 한다. 하나, 둘, 셋!]

[허훈 : 제 자신을 뽑았습니다. 워낙 능력 있는 친구들이라 자기 몫을 잘할 것 같아서.]

[김낙현 : 잘한다~ 훈아!]

[허훈 : 저만 잘하면 더 높은 곳을 갈 수 있지 않을까]

[송교창 : 역시 방송 경력(짬)이]

상무팀에서 분대장을 맡고 있기도 한 허훈은 넓은 시야와 정확한 외곽포로 공수 교대가 쉴 새 없이 이뤄지는 3대3 농구에서도 에이스 겸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고 있습니다.

[허훈 : 잘하고 있어 아주 훌륭해 훌륭해! 교창이 좋아!!]

[송교창/3대3 농구대표팀 : 밝긴 하지만 말이 많다는 게 좀 아쉬운 점이고요. 훈이 형이랑 같이 뛰면 선수가 선수한테 배운다는 개념으로.]

입대 후 훈련은 물론 여가 시간도 함께 하며 더 돈독해졌다는 두 선수는 아시아컵 우승팀에 주어지는 파리올림픽 예선 티켓을 반드시 따오겠다는 각오입니다.

[허훈/3대3 농구대표팀 : 잡으면 세 명 다 스테픈 커리 느낌으로. 1점을 주고 2점(외곽슛)을 넣자. 3대3에 대한 많은 관심과 응원이 쏟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영상취재 : 공진구, 영상편집 : 김종태, CG : 엄소민, 사진제공 : 점프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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