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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반년 새 몸값 705억으로 두 배 껑충

김민재, 반년 새 몸값 705억으로 두 배 껑충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 중인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몸값이 리그 내 '베스트 11'에 포함될 정도로 뛰었습니다.

축구선수 이적을 전문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업데이트한 세리에A 선수들의 시장 가치에 따르면 김민재의 몸값은 5천만 유로, 우리 돈으로 705억 원에 이릅니다.

이는 세리에A 11위에 해당하는 금액이고 나폴리 내에선 빅터 오시멘(1억 유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8천500만 유로)에 이어 3위입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6천만 유로(약 846억 원)를 기록 중인 손흥민(토트넘)에 이어 2위, 전 세계 센터백 중에선 15위, 또 1996년생 선수 중에선 6위에 이릅니다.

지난해 7월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2022-2023시즌 정규리그 26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작성하는 등 공식전 35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고, 팀의 리그 선두 독주와 창단 첫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시즌 초반이던 지난해 9월 김민재의 시장가치 추산치는 2천500만 유로(약 352억 원)였는데, 이탈리아 무대에 안착하면서 반년 만에 두 배로 껑충 뛰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3천500만 유로(약 492억 원)가 됐고, 4개월 만에 1천500만 유로(약 211억 원)가 더 보태졌습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소속이던 지난해 3월 말과 비교하면 일 년 새 시장 가치는 1천100만 유로(약 155억 원)에서 다섯 배 가까이 오른 셈입니다.

반면 이번 시즌 다소 주춤한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7천만 유로(약 986억 원)에서 시장 가치가 하락했습니다.

2020년 12월 9천만 유로(약 1천268억 원)까지 상승한 이후로 그의 몸값은 조금씩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손흥민, 김민재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황희찬(울버햄프턴), 이강인(마요르카)의 몸값이 나란히 1천200만 유로(약 169억 원)로 높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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