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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찾다가 국도까지"…전기차 충전소 부족 문제 해결 나선다

<앵커>

오늘(22일)은 용인시가 전기차 충전소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마지막 휴게소인 죽전 휴게소입니다.

전기차 들이 충전을 하기 위해 충전소 앞에 정차해 있습니다.

운전자들은 전기차가 늘면서 충전소를 못 찾아 곤란할 때가 많아졌다고 하소연합니다.

[김유림/경기도 광주시 : 광주 휴게소 갔어요. 그런데 충전기가 한 대밖에 없어요. 한 대밖에 없는데, 또 다음 (휴게소) 갔는데 한 대밖에 없어요. 그러다가 계속 찾다가 국도로 내려가는 상황까지 가는 거죠.]

용인시가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충전소 확충과 더불어 내놓은 방안은 크게 2가지입니다.

먼저 전기차 충전 구역에 관제장치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전기차가 아니거나, 충전이 끝났는데도 장기 주차를 할 경우 안내 음성을 송출하고 이를 무시하면 과태료를 부가하는 방식입니다.

[조정연/전기차 이용자 : 방송이 나오면 인식을 하시니까 차를 바로 빼주시거든요. 그래서 그것도 좋고, 충전이 다 된 상태에서도 차량 출차가 안 되면 그것도 방송해 주시니까 (좋아요)]

다른 방안은 전기차와 일반 차를 함께 주차할 수 있는 융합형 완속 충전기를 설치하는 것입니다.

충전기 설치가 쉬워 충전소를 늘리는 효과가 있고,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김지수 주무관/용인시 4차산업융합과 : (융합형 완속 충전기는) 건물의 여유 전력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전기 사용량에서의 융통성도 가지고 있고요.]

용인시는 먼저 공공 공영주차장에 시설을 설치하고, 민영 주차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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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와 광주시가 경강선 연장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습니다.

용인시와 광주시는 경강선을 광주시 삼동역에서 용인시 남사까지 연장하는 계획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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