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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한파에 실적 악화"…대기업 영업이익 70% 급감

[경제 365]

지난해 4분기 우리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도 실적과 비교하면 70% 가까이 급감한 걸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데이터 연구소 CEO 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실적 확인이 가능한 262곳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전체 매출은 662조 4천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11.3% 포인트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조 9천800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69.1%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친환경차와 SUV 등의 인기로 현대차와 기아 등 자동차·부품 업계의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수출 주력 산업인 반도체가 한파를 겪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이 급락한 탓에 대기업 전체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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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거래된 서울 아파트 가운데 직전 거래가격보다 5% 이상 떨어진 금액에 거래된 비중이 전월 대비 10% 포인트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직전 거래가보다 5% 이상 하락한 가격에 거래된 건은 전체의 30.3%로 41.7%를 기록했던 지난 1월보다 11.4% 포인트 줄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5% 이상 하락한 거래 비중이 지난 1월 38.7%에서 지난달 31.4%로 7.3% 포인트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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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는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대비 450%나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 국적 관광객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2월과 비교하면 212%나 늘었고, 싱가포르 33%, 호주 15%, 대만 7.3% 각각 증가했습니다.

지난달 기준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이 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한 곳은 서울로 전체 이용액 가운데 63%가 서울에 집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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