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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해진 '드론 공격'…대응팀 다 모인 대테러 훈련 현장

<앵커>

지금은 언제 어디에서든 테러 공격을 받을 수 있죠. 드론을 이용한 폭격, 생화학, 방사능까지 국민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테러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는데, 군과 경찰, 소방이 실전 같은 대테러 훈련을 벌였습니다.

TBC 한현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 중요 시설인 한국가스공사 상공에 드론이 날아듭니다.

드론에서 떨어뜨린 폭탄이 터지며 화염이 치솟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합니다.

자폭 드론의 2차 공습, 경찰특공대가 전파를 차단하는 재밍건으로 재빨리 드론을 무력화시킵니다.

[가상 테러범 : 우리 동료들을 풀어주고 헬기를 준비시켜! 우린 말로 하지 않아!]

테러 세력과 협상이 결렬된 상황.

세계 최강의 공격 헬기인 아파치헬기 2대가 하늘을 장악한 사이 수리온에서 하강한 특공대원들이 진압 작전을 펼칩니다.

인질극에 이어 이번에는 화생방 테러.

연기를 마신 직원들이 쓰러지자 대구 50사단 화생방 테러 전담부대와 119특수구조단이 인명 구조와 오염 확산 방지에 나섭니다.

반대편 상공 아파치의 시야에 포착된 도주 세력.

도주로를 막은 707특임단과 군사경찰특임대원들이 진압 작전을 펼쳐 인질을 무사히 구조합니다.

실제 테러 상황을 감안한 종합훈련으로 군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들이 참여했습니다.

[최창학 대령/50사단 팔공산여단장 : 통합방위작전 수행 능력을 격상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였습니다. 앞으로도 결전 태세를 확립한 가운데 훈련 또 훈련을 거듭하여 언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대처하겠습니다.]

군은 무인항공기 테러 등 신종 테러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도윤 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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