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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신 아들 '학폭 청문회' 31일 열린다…야당 단독 의결

국회 교육위원회가 정순신 변호사 자녀 학교폭력 진상조사와 학교폭력 대책 수립을 위한 청문회를 오는 31일 열기로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반발해 퇴장하면서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습니다.

증인에는 정순신 변호사와 정 변호사 아들을 변호했던 송개동 변호사, 김성규 서울대 부총장과 한만위 민족사관고 교장, 고은정 반포고 교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유기홍 교육위원장은 정 변호사의 청문회 불참 의사가 확인되면 부인이나 가해자인 자녀에게 증인 출석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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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파산으로 예금보호 제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여야가 예금자 보호 한도를 상향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지난 2001년 예금자 보호 한도가 1인당 2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 뒤 20년 넘게 그대로 묶여 있다며 보호 한도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도 예금자 보호를 1억 원으로 늘리고, 필요에 따라서는 미국처럼 전체 예금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도 곧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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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말부터 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임차인이 전월세 계약을 해지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부는 재작년 8월부터 모든 임대사업자의 보증보험 가입이 의무화됐지만 가입하지 않은 사례가 많다면서, 임대사업자가 보증보험 가입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경우, 임차인이 임대차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개정안에는 임대인이 보증보험에 들지 않았을 경우, 임차인이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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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로 투숙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30대 A 씨가 구속기소 됐습니다.

A 씨는 지난 1~2월까지 서울과 인천, 부산 등 숙박업소 10곳 객실 안에 카메라 14대를 설치해 투숙객 100여 명의 신체를 70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카메라를 인터넷 공유기처럼 위장해 객실 안의 TV 선반 등에 설치해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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