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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특장차 산업', 지역 성장 동력…해외 시장서도 성과

<앵커>

김제 특장차 전문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 시장 개척에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특장차 산업이 김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제 특장차 전문 단지에 입주한 주식회사 가자는 미국 기업과 캠핑카 수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올해 50대로 시작해 오는 2025년에는 400억 원 규모인 200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HR E&I도 미국 MEC 사와 6,500억 원 규모의 고소 작업대 수출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난 2018년에 입주한 이 기업은 폐기물 수거 차량을 개발해 3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김영구/에이엠특장 부장 : 김제 백구 특장차 단지에 입주한 이후에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작년 2022년 기준으로 약 3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김제 특장차 전문 단지에 들어선 기업은 모두 31개.

특장차 산업이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발돋움하자, 김제시는 33만㎡ 규모의 제2단지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오는 2026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특장차의 구조 변경과 안전 검사에 특화된 전문 지원센터도 들어서게 됩니다.

김제시는 이 같은 지원 인프라와 분양가 보조금 등을 내세워 기업 유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성주/김제시장 : 2단지에는 특장차 종합지원센터와 특장차 전문 검사 지원센터가 구축될 예정이어서 생산, 인증, 검사가 원스톱으로 진행됨에 따라 기업에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제시는 특장차 단지를 중심으로 아파트와 공원, 편의시설 등을 확충해 근로자들을 위한 정주 공간도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안상준 J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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