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씻으면 싫어해', 일본에서는 3백 곳이 넘는 점포를 가진 튀김 프랜차이즈 식당이 위생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일본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한 인플루언서가 튀김 프랜차이즈 식당에 취직했다가 한 달 만에 나온 이유를 밝혔습니다.
공개된 이유를 보면 '손을 씻으면 싫어한다',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한다' 등 위생상태에 대한 폭로가 가득했고요.
'공휴일에 쉬지 못했는데 출근 기록을 남기지 못하게 했다' 같은 갑질 문화에 대한 지적도 담겼습니다.
이에 해당 튀김 프랜차이즈는 직격탄을 맞게 됐는데요, 모든 지점의 매출, 주가, 폭락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본사 측은 입장문을 내고 일부 사실을 인정했는데요.
다만 이번에 제기된 위생 문제, 갑질 문제는 충분히 다루지 않고 '폐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 드린다', 이러한 다소 모호한 해명을 내놔 일각에선 사과문 내용이 본질에서 벗어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