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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약류 투약 혐의' 유아인에 24일 출석조사 통보

<앵커>

경찰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과 코카인 흡입 혐의 등을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 씨에 대해 오는 24일 출석조사를 통보했습니다. 유 씨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지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배우 유아인 씨에게 출석을 요청한 날짜는 이번 주 금요일(24일) 오전입니다.

지난달 5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마약 검사를 받은 지 한 달 반 만입니다.

경찰은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 씨의 본명인 엄홍식 씨에 대한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조사 결과를 통보받은 데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프로포폴은 물론 대마와 코카인 등 4종의 마약류에 대한 소변과 모발 양성 반응 결과를 전달받았습니다.

수사 착수 이후 경찰은 유 씨의 진료 기록이 있는 강남과 용산 일대 병의원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7일엔 유 씨의 거주지 2곳을 압수수색해 개인 물품을 확보했습니다.

또, 유 씨가 해외에서 입국하면서 모발 채취를 할 때 공항에 함께 있었던 유 씨 매니저와 지인 등을 지난 13일과 14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투약 장소, 횟수, 경위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이 엄정하게 돼야 한다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유 씨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거라고 전했습니다.

유 씨 측은 경찰 소환 통보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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