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남자친구가 결혼식에 찾아와서 공짜 밥을 먹고 갔다는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된 바 있는데요.
전 남자친구가 '사기죄'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5년 전 3주일 사귀고 헤어진 남성이 자신의 결혼식에 나타나 가짜 돈을 내고 갔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올라왔는데요.
글쓴이 A 씨는 결혼식에 초대받지 못한 친구 한 명이 앙심을 품고 A 씨의 전 남친과 함께 예식장을 찾아 장난감 돈을 내고 밥을 먹고 갔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졌는데요.
A 씨는 새로 글을 올려 "감사하게도 무료로 고소를 도와주시겠다는 변호사 분이 댓글을 남겨 사기죄로 고소를 마쳤다"고 전했는데요.
실제로 지난 2001년 대구지법은 천 원씩 들어 있는 봉투 29장을 축의금이 들어 있는 것처럼 주고 3만 3천 원짜리 식권 40매를 받은 전직 회사 동료 2명에 대해서 사기 혐의를 인정해 벌금형을 선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