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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포근한 봄 날씨 서울 낮 21도까지…남부 지방 '흐림'

오늘(21일)은 절기상 낮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한다는 '춘분'입니다.

절기에 걸맞게 날은 더 따뜻해지겠는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 21도까지 껑충 오르겠고, 내일은 24도까지 오르면서 낮 기온만 놓고 보면, 무려 5월 중하순에 가깝겠습니다.

포근한 봄 날씨를 마냥 즐기기에는 대기질이 아쉬운데요. 

오늘도 어제 쌓인 먼지가 남으면서 수도권과 충남, 전북 지역은 대기질이 탁하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 하늘은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제주도는 10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고, 남해안으로도 가끔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그밖에 대부분 지역으로는 대기가 계속해서 건조하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어제보다 대부분 높겠지만, 수도권과 강원 내륙으로는 쌀쌀하겠고, 낮 기온은 20도를 웃도는 곳이 많아 따뜻하겠습니다.

내일 밤부터는 그 밖의 남부지방으로도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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