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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지하 간이시설에서 발사 추정…어떤 의미?

<앵커>

이 내용 김아영 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Q. 'V형' 화염…지하 시설 추정 발사?

[김아영 기자 : 지하에 구축한 미사일 발사 시설, 이런 것을 '사일로'라고 하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땅을 깊이 파서 미사일을 넣을 견고한 구조물을 만드는 것입니다. 여기서 미사일을 쏘면 화염이 'V자형' 형태로 나오는 것인데요. 사일로는 이동식 발사대 이전부터 있었던 발사 플랫폼입니다. 지하이기 때문에 항온, 항습이 중요합니다. 북한의 시설은 아직은 테스트용 시설로 추정이 되는데요, 북한은 최근 이곳뿐 아니라 저수지, 열차, 이동식 발사대 등에서 다양하게 미사일을 쏘고 있거든요. 그래서 발사 플랫폼을 다양화하고 있다는 것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험을 해본다는 것이죠. 미사일을 방어하는 우리 쪽에서는 그만큼 더 어려워졌다는 것입니다.]

Q. 김정은 옆 '모자이크' 군인 정체?

[김아영 기자 : 김정은 총비서 옆에 얼굴을 가린 인물이 등장했죠. 선글라스에 마스크를 쓴 것도 모자라서 보시는 것처럼 얼굴 모자이크 처리까지 했거든요. 군단장급 지휘관인 준장 계급으로 추정은 되는데요, 일단 신분을 노출시키지 않겠다는 의도가 역력해 보입니다. 전술핵 부대나 최근 등장한 미사일총국의 고위 간부일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정부는 관계기관과 분석해나가겠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Q. 한미 '쌍룡훈련' 시작…강대강 치닫는 한반도?

[김아영 기자 : '쌍룡훈련'은 한미의 해병대, 해군이 참가하는 대규모 상륙훈련입니다. 북한은 과거에 이것이 평양으로 진격하는 훈련이다, 그러니까 자신들도 서울 해방 작전을 할 수 있다고 맞불을 놓은 전례가 있거든요. 연합훈련은 이달 말까지 예고되어 있고요. 한미는 확장억제 강화에 더욱더 방점을 찍는 추세이고, 북한은 군사정찰 위성을 쏘겠다고 예고하는 등 다음 행보를 예고했습니다. 당분간은 강대강 정세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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