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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뒤덮은 미세먼지…수도권 비상저감조치 시행

<앵커>

그런데 코로나 때문이 아니라 미세먼지 때문에, 마스크 쓰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봄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까지 내려졌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흐름이 정체되면서 어제(19일)부터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 등 한반도 서쪽 지역은 초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과 경기는 오전 한때 세 제곱미터당 80마이크로그램 이상, 인천은 100마이크로그램을 넘기며 '매우 나쁨' 수준으로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엔 초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졌고, 서울과 경기, 충남과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세 제곱미터당 75마이크로그램을 넘는 상태가 2시간 이상 이어질 때 발령됩니다.

노인과 어린이, 호흡기 환자는 외출을 줄이고, 건강한 성인도 바깥 활동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역에는 밤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먼지가 다량 배출되는 폐기물 소각장, 공사장 등에서는 조업 시간이 변경되고 가동률도 조정됩니다.

내일도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 강원 영서, 전북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광주, 대구, 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영상편집 : 이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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